안상수 "野 FTA비협조는 국민 배임행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5.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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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야당이 발목을 잡아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발목잡기가) 국가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행위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꼭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정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해 존재하고 일해야 한다"며 "대한상공회의소 발표처럼 (비준이) 1년 늦어지면 경제손실이 15조원이고 30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놓친다. 정치권은 한미FTA를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민주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이란 결단, 국익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며 "내일 17대 한나라당 마지막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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