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쌀 파동' 쌀값 20% 뛰었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5.27 08:24
글자크기
국제 쌀 파동으로부터 상대적인 안전지대로 인식되던 일본에서도 '쌀값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인용, 일본 소비자들이 전년보다 20% 비싼 쌀을 먹게 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전세계적인 쌀값 급등으로 인해 일본 내 쌀값도 20% 가량 뛰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특히 이 같은 쌀값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최근 물가상승률은 1.2%를 기록하고 있다. 여타 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10년래 가장 빠른 물가 상승 속도다.

지난 수년간 일본 소비자는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오름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