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라틴아메리카펀드서 자금 유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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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 4거래일 연속 유입

중국 및 라틴아메리카 펀드에서 환매 물량이 발생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가 연이틀 자금 유출세를 나타냈다.

2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선 403억원(설정액 432억원)이 빠져나갔다. 중국 펀드의 설정액이 218억원, 브릭스와 라틴아메리카 펀드에서 각각 145억원, 121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고유가 시대 인기 투자처로 떠오른 러시아브라질펀드(109억원)와 EMEA펀드( 92억원)는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106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86억원), '신한BNP봉쥬르동유럽플러스주식자_HClassA1'(60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한 반면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2'(65억원)와 '피델리티EMEA종류형주식-자(A)'(40억원), 'SH더드림러브주식자 1(A클래스)'(35억원)는 증가세를 보였다.

中-라틴아메리카펀드서 자금 유출


국내 주식형펀드는 1054억원(설정액 8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하며 1820선으로 떨어지자 국내 주식형펀드의 해지금액은 859억원으로 줄었다. 이달 들어 일평균 해지금액은 2185억원을 기록했다.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의 설정액이 16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147억원),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 1A클래스'(78억원)도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7430억원이 들어와 전날 유출세를 만회했으며, 혼합형펀드도 8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채권형펀드에선 1105억원이 빠져나가며 4일 연속 유출세를 나타냈다.

中-라틴아메리카펀드서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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