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6일 석유공사에서 개최한 '최근 석유시장 동향 및 2008년 하반기 유가 전망'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연평균 전망치를 95달러로 제시했으나 한달보름만에 15달러를 상향조정했다.
협의회는 중국 등 개도국들의 견조한 수요 증가 및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급둔화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상황, 달러화 약세 및 투자자금 유입 지속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협의회는 지정학적 불안요인 악화 및 허리케인 등에 따른 유가 급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한국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국제금융센터, 글렌코어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