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불구, 중국 물가 하반기에 안정"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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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물가가 2분기부터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JP모간의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인 프랭크 공은 지난 24일 열린 한 포럼에서 "지진 변수가 발생했다고 해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6% 아래로 점진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 이코노미스트는 지진이 없었다면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미만 상승할 것이라며 "지진으로 5월 물가 상승률이 8% 안팎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달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 CPI 상승률은 8.5%였다. 3월과 2월에는 각각 8.3%, 8.7% 올랐다.

UBS의 수석 중국이코노미스트인 왕 타오는 "CPI를 가장 강력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하반기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하지밍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미 5월초 농작물 가격은 2.9%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5월 CPI 상승률은 4월보다 낮을 것이다. 연간 상승률은 6~7%선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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