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가격인하설…LG전자 6월물 급락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05.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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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주식선물 6월물이 급락하고 있다.
26일 9시30분현재 LG전자 주식선물은 전일대비 6.29%(9250원) 하락한 13만7750원
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828계약으로 미결제약정은 3159계약에 달한다. 같은시간 현물은 전일대비 9000원(-6.16%) 하락한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 (110,100원 ▲600 +0.55%)의 약세는 노키아가 최근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핸드폰 단말기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문에 기인하고 있다. 노키아의 저가 공세로 LG전자의 2분기이후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노근창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자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달라 노키아의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수익성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로강세와 원화약세로 LG전자의 가격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며 "가격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 강윤흠 애널리스트도 "노키아의 북미시장 진입은 당초 예정됐던 정상적인 스케줄에 따른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악재가 아니기 때문에 14만원 이하에서는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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