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구호 온라인으로…서명 133만명

조철희 기자 2008.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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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 현재 다음 아고라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수가 132만9623명을 기록하고 있다.↑26일 오전 8시 현재 다음 아고라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수가 132만96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사이 서울 청계천과 신촌 일대에서 열린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이명박 탄핵'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오전 이명박 탄핵 서명 사이트가 인터넷에 주요검색어로 등장하면서 오프라인의 '탄핵' 구호가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달 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발의된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은 26일 오전 8시 현재 132만9600여명의 서명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명인원은 지난 4일 오후 100만명을 넘어선 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왔다. 그러다 13일 오전 13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로 약 2주 동안 2만명이 추가서명했다.

서명인원의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4~25일 경찰이 일부 촛불집회 시위대를 연행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부상한 26일 새벽에만 100여명의 네티즌들이 '경찰 과잉진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서명운동은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29일 이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2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만인 5월1일에는 35만명을 넘어섰다. 2일 60만, 3일 80만을 돌파한 후 4일 오후 100만을 뛰어넘기까지 하루 20만명씩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참여열기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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