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미석 수석 후임 방중 이후 발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5.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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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기획특보 신설 논의 사실…방향은 확정 안돼

청와대가 부동산 투기 및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사임한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비서관 후임 인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후임에는 전 보건복지부 차관 출신인 강윤구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와 전 노동부 차관인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수석 후임으로 전직 관료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인재풀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검토되고 있을 뿐 꼭 이분들만 후보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노동이나 보건복지 부처에도 앞으로 임명해야 할 자리가 있다"며 "사회정책수석을 임명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다녀온 다음에 거론할 사안이지 지금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보기획 기능 강화 차원에서 홍보기획특보를 신설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할 정도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시스템으로 할지 확정하고 난 뒤 거기에 따라 사람을 정하는게 순서이기 때문에 '사람'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가 논의하고 있는 홍보기획특보는 대통령 이미지 관리와 연설 메시지 관리, 기획 홍보 등을 담당하며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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