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 일정·범위 확정된 것 없어"
- "생계형 사범 중심으로 사면 있을 수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인 다음달 3일을 전후해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정치인이나 경제인 사면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사면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 등의 사면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주에 이 대통령의 방중일정이 있어 시일이 촉박하다는 점도 특별사면 여부를 확정짓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무적 차원에서 생계형 사범에 대한 사면추진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로 생계형 범죄 위주의 일반 형사범과 도로교통법상 벌점 및 운전면허 관련 행정 처분을 받은 사람,모범 수형자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