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뉴민주당 만들겠다"...당대표 출마선언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5.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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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통합민주당 의원이 25일 공식적으로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강한 야당으로 환골탈태시켜 국민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강력한 수권 정당으로 만들어내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민주당 플랜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갖춘 뉴민주당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 정당 △국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신뢰받는 수권 정당 등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질 좋은 성장, 사회적 합의와 동참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공동체적 복지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권 중심적이고 시장 만능적인 정책 기조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먹을거리, 물가, 교육, 노후, 의료, 아동보호, 주거 등을 중심으로 '7대 국민 불안 해소 기획단'을 설치하고 대안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는 7월 6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며 정 의원 외에 추미애 당선자, 천정배 의원, 정대철 고문 등이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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