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재판이 다시 진행돼 다음달 3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가 행사에 참석하는게 자칫 누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수행단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이 파기환송됨에 따라 공판이 재개돼 징역 6년이 구형됐다. 선고공판을 불과 1주일 남겨두고 27일 수행단으로 이 대통령과 동승하기엔 안팎으로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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