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안정속 일부지역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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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0.23% 올라, 서울 용산·경기 용인 약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재개발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소폭 올랐다. 방학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움직이면서 강남권 일부 단지의 전세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5월17~23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도시는 0.05%, 수도권은 0.02% 각각 올랐다.



서울에선 서대문구(0.23%)가 가장 많이 뛰었다. 천연동 천연뜨란채는 비수기이지만, 매물이 없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연희동 대림아파트도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강남구(0.1%) 강동구(0.1%) 동작구(0.08%) 강서구(0.06%) 노원구(0.05%) 마포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는 앞선 방학 수요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2차 갑을명가는 인근 뉴타운과 재개발 이주수요로 매물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용산구(-0.11%) 동대문구(-0.08%) 송파구(-0.04%)는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한강자이 대형아파트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일산(0.16%) 평촌(0.08%)이 올랐다. 일산 마두동 강촌라이프와 주엽동 문천우성1단지 66㎡ 전후 소형이 500만원 올랐다. 산본(-0.02%)은 전세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경기에서는 인구유입이 많은 동두천(0.35%)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0.29%) 고양(0.2%) 남양주(0.19%) 오산(0.14%) 등이 소폭 올랐다. 파주시 검산동 유승 79㎡가 500만원 올랐다. 용인(-0.19%) 부천(-0.03%) 안산(-0.02%) 수원(-0.02%) 등은 하락했다. 용인은 동백지구가 입주 2년차가 되면서 전세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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