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뛰니 관련업체 인수전도 후끈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5.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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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고공 비행을 지속하면서 관련 업계의 인수합병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전 탐사 분야에서 세계 2위인 할리버튼은 이날 시추 장비업체 익스프로인터내셔널그룹를 17억1000만파운드(34억달러)에 사겠다고 인수 제안했다.

앞서 영국 사모펀드 캔도버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익스프로를 16억1000만 파운드(약 3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할리버튼은 익스프로의 기업 가치를 주당 1525펜스에 제안했고 캔도버 컨소시업은 1435펜스에 평가한 것.

이와 관련해 로열런던애셋매니지먼트의 제인 코프리는 "캔도버가 다시 인수 제안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익스프로는 심해의 유전 탐사시 필요한 각종 탐사 장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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