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해임안 부결 직후 브리핑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하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140명(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 수) 국회의원들의 열정과 몸짓을 기억해달라"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해임안이 부결처리된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송구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좌절하지 않겠다"며 "더욱 큰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박승흡 대변인은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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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민노당은 이후 전면적인 장외투쟁을 선포하고, 장관고시를 무기한 연기시키고 전면 재협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할 것"이라며 "무능한 국회가 방기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