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경유 리터당 2000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5.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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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K주유소 2025원

-강남구 평균 경유가격 1941원
-서울시 9개구 평균 경유가격 1900원대

휘발유 가격이 리터(L)당 2000원을 넘은데 이어 경유마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K주유소의 리터당 경유 판매가격은 2025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가격이 2000원을 넘은 지 하루만에 경유 가격마저 2000원대가 넘은 것이다.

지방의 일부 주유소도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원주시 M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리터당 2029원으로 조사됐다. 이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보다 20원이나 높다.



서울에서는 리터당 경유가격이 2000원에 육박하는 주유소도 많다. 강남구 청담동 A주유소의 이날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99원이다.

성동구 성수동의 K주유소와 마포구 용강동의 Y주유소의 경유가격도 각각 1998원, 1992원으로 2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구 평균 경유 가격이 1900원대를 넘는 곳들도 수두룩 하다. 강남구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1941원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비싸다.


마포구(1925원), 용산구(1922원), 중구(1918원), 동작구(1913원), 강서구(1912원), 송파구(1902원), 관악구(1902원), 금천구(1902원) 등도 경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9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기준 국내 평균 경유가격은 전날보다 41.64원 급등한 1820.7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26.22원 오른 1838.33원이다.

한편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33.84달러이고 경유가격은 배럴당 168.96달러다.

주유소 경유 리터당 20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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