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23일 기존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하던 네이트몰과 싸이마켓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치금, 적립금 등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향후 5년간 고객요청시 환불 받을 수 있다.
고객센터는 올해말까지 유지된다.
그동안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오픈마켓의 후발주자로서 뛰어들었으나, 이후 엠파스와의 합병에 따른 사업정비 당시 더 이상 비주력사업인 오픈마켓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지난 2월 제휴쇼핑 사업 형태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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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쇼핑 비즈니스 모델은 자신의 포털 플랫폼에 많은 회사의 상품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네이버의 '지식쇼핑', 다음의 '쇼핑하우' 등과 유사하다.
오는 11월 초에 선보이게 될 통합 신규 서비스 브랜드는 기존 싸이마켓, 네이트몰, 엠파스 쇼핑의 3개 사이트를 대체하는 별도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SK컴즈측은 고객 입장에서 활용성이 떨어지는 마일리지나 쿠폰 등에 비해 더욱 강력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진화시킨다는 복안이다.
SK컴즈 쇼핑포털사업부 서정일 본부장은 “그동안 네이트몰과 싸이마켓을 이용해주신 사용자에게 깊이 감사하고, 서비스중단 시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새로 선보이게 될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