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이달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난달 땅값이 0.50% 올라 지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유치와 새만금 사업 기대심리 등으로 전북 군산시는 7.13%나 오르며 최근 3개월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2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 4월 전국 지가변동율'에 따르면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높은 1.37%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평균 0.50% 땅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국 땅값 상승률은 지난 2006년 11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전북 군산시의 경우 현대중공업 유치와 경제자유구역지정,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7.13%)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등의 토지시장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지자체 등과 합동 투기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월 토지거래량은 총26만9163필지, 2억3688만8000㎡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32.3%, 면적은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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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지역별로는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와 대지·임야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