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창의·혁신 우수기업 공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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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3회 건설업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GS건설이 올해 창의·혁신의 우수사례를 보인 대표적 건설업체로 공인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제3회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GS건설이 '자동화 장치 개발을 통한 거더(Girder)교량 슬래브 생산성 향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거더교량 시공 자동화 장치'는 △자재운반 △철근의 자동배출 및 배열 △크레인 및 콘크리트 면고르기 등의 자동화를 통해 교량시공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공사기간을 36% 단축시켰고 공사비를 34% 절감했으며 40%의 인력감축 효과를 보게 됐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대상 외에도 은상(연약지반용 대구경 어스앵커 공법 개발)과 동상(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Win-Win System 구축)을 함께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까지 건설사들간의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창의·혁신 사례에 대한 공유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진 사례에 대한 상호 공유로 벤치마킹이 용이해져 건설사간 변화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례를 묶어 '2008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창의·혁신 우수사례' 시상내역.


[대상] GS건설
-자동화 장치 개발을 통한 거더(Girder)교량 슬래브 생산성 향상 (GS건설)

[금상] 삼성물산, 현대건설
-세계최초 인간·로봇 협업기술을 적용한 내외장재 시공로봇 실용화 (삼성물산)
-경사인양시스템을 이용한 세계 최고 교량기술 경쟁력 구축 (현대건설)

[은상]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자재정보 활용 효율화를 위한 건축 마감자재정보시스템의 구축(삼성물산)
-연약지반용 대구경 어스앵커 공법 개발(GS건설)
-온/오프라인 협력업체 지원 시스템 구축(현대건설)

[동상]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우성공영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Win-Win System 구축 (GS건설)
-잠열성 결합재를 사용한 대형 매스콘크리트 구조물의 온도균열 제어 시공 (대림산업)
-비타민 서비스 '고객 행복의 시작은 나눔입니다' (SK건설)
-에너지 절약형 다기능 창호시스템 개발(우성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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