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ℓ당 2000원 넘었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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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시간외서 135불 돌파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35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서울 지역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가 21일(미국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35달러 마저 돌파한 가운데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리터당 2,007원에 팔리고 있다. <br>
/임성균 기자<br>
국제 유가가 21일(미국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35달러 마저 돌파한 가운데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리터당 2,007원에 팔리고 있다.
/임성균 기자


22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판매가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주유소는 무연 보통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25원이었다.

강남구에선 2000선을 웃도는 곳이 7개에 달했다. 강남구 논현동 K주유소와 삼성동의 O주유소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2013원을 기록했다.



강남구 주유소 50곳의 전체 평균 휘발유 가격도 ℓ당 1957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시장 가격을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 만큼 조만간 휘발유 리터당 2000원은 보편화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은 135.04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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