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노조 "미국산 쇠고기 운송 안할 것"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05.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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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운수노조가 미국산 쇠고기 운송거부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만약 수입이 된다면 본격적인 운송거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전 조직을 가동해 파업에 준하는 운송저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수도권 13곳과 부산 1곳 등 총 14곳에 위치한 쇠고기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운송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



그러나 아직 장관 고시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입 재개 이후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운수노조는 21일 부산을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송 거부 선전전을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주장했다. 경기도 기흥에서도 22일 오후 3시부터 선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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