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만약 수입이 된다면 본격적인 운송거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전 조직을 가동해 파업에 준하는 운송저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수도권 13곳과 부산 1곳 등 총 14곳에 위치한 쇠고기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운송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
한편 운수노조는 21일 부산을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송 거부 선전전을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주장했다. 경기도 기흥에서도 22일 오후 3시부터 선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