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북미시장 '터치터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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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뷰(Vu), 캐나다에 밴티지 선보여

▲LG전자가 22일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선보이는 7.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폰인 '뷰(모델명 LG-CU920)'. ▲LG전자가 22일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선보이는 7.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폰인 '뷰(모델명 LG-CU920)'.


LG전자 (107,200원 ▼2,400 -2.19%)가 북미시장에 터치스크린 휴대폰 '뷰'와 '밴티지'를 동시에 선보이며, 터치폰 바람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보이저'와 '비너스'의 판매량이 7개월만에 200만대를 넘어서는 등 북미시장에서 불기 시작한 터치폰 바람을 제품다변화를 통해 본격화하겠다는 포석이다.



LG전자는 22일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7.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폰인 뷰(모델명 LG-CU920)을 선보인다.

AT&T가 이달초 개시한 북미식 모바일TV서비스인 '미디어플로'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대량판매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뷰를 앞세워 미국 터치스크린폰 시장과 모바일TV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캐나다시장에도 코드분할당중접속(CDMA)사업자인 벨 모빌리티를 통해 새로운 터치스크린폰인 밴티지(모델명 LG830)를 내놓는다.

밴티지는 슬라이드 형태의 전면 터치스크린폰이다. 6.6cm(2.6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일반 키패드를 갖추고 있다.


뷰와 밴티지 출시에 따라 LG전자가 북미시장에 선보인 터치폰은 보이저(모델명 LG-VX1000), 비너스(모델명 LG-VX8800), 글리머(모델명: LG-AX830) 등 총 5종으로 늘었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상무)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터치폰으로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터치 기반의 사용자이용환경(UI)를 적용한 휴대폰시장은 올해 1억대 이상, 오는 2012년 5억대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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