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올린 'PD수첩' 오역 논란 동영상](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2209403564263_1.jpg/dims/optimize/)
21일 오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역과 오보와 괴담이라는 일부 언론에 대한 PD수첩의 입장'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언론중재위의 보도문 결정에 이의 신청할 것을 분명히 했다.
'PD수첩'은 입장 글에서 "보도문 중 일부는 이미 방송됐고 일부는 방송된 내용과 관계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낭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차후 정식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언론중재위가 직권결정 했기 때문에 이의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소를 제출한 것으로 간주돼 법원으로 넘어간다. 'PD수첩'은 법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정정 및 반론 보도 소송'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한편 'PD수첩'은 최근의 오역논란에도 공식 해명했다. "'CJD'를 'vCJD'로 해석해 방송한 것은 인터뷰 중에 아레사의 어머니가 명백히 인간광우병을 지칭했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어머니가 두 의학용어를 혼동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아레사 빈슨의 죽음이 인간광우병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의심된다는 것을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계속적으로 반복해 말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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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21일 사설을 통해 PD수첩이 미 농무부가 인간광우병이 아니라고 발표한 내용을 숨겼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1차 방송 이후 미 농무부 중간발표가 있었고 이는 PD수첩 2차 방송에서 반영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