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27.44포인트(1.49%) 급락한 1820.07을 기록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1824선도 내준 상태다.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전업종에 걸쳐 약세를 보이면서 1820선 회복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1% 이상 내림세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증권은 2% 이상 급락을 보인다.
해운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진해운 (5,220원 ▲40 +0.77%)과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은 2% 이상 내림세다. 항공주들도 유가급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4.2% 급락한 4만92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5월23일 이후 1년만에 5만원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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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도 3% 내려간 57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주들도 향후 주식시장의 위축이 우려되면서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은 3.6% 급락한 12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과 대우증권 (8,610원 ▼260 -2.93%)도 2% 이상 내림세다.
전날 증시를 그나마 떠받쳤던 전기전자도 하락세다. 하지만 다른 종목이나 업종에 비해서는 견조함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2000원 하락한 71만6000원이다. 하이닉스도 1.5% 빠진 2만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1000원 오른 15만1500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14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55개이다. 보합은 64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