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턴어라운드 성공-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5.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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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KH바텍 (10,150원 ▼250 -2.40%)이 거래선 다변화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해외 거래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기존 거래선내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어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 현재 밸류애이션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2만원은 2008년 예상 EPS 2495원에 PER 8.0배를 적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영업상황의 턴어라운드,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 안정적 수익구조 등을 감안할 때 다소 낮은 수준의 밸류애이션이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 회복에 따라서 적용 밸류애이션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증권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을 1분기 대비 14.2% 증가한 509억원으로 예상했다. 노키아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중에 노키아로 6개의 신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10여개의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2008년에는 삼성전자 내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인 U900에도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게 푸르덴셜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해외부품업체에 의존했던 부분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푸르데셜증권은 또, 중국 공장 가동의 본격화를 통해서 본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공장과 본사간 상호 거래 규모는 중국 공장 매출의 80%에 이를 전망인데 이를 통해서 본사 공장의 수익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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