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해외기업 M&A도 고려"

삼성생명도 해외진출 적극 모색

삼성화재 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수합병(M&A)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CFO)는 지난 20일 기업설명회에서 "국내 영업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M&A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 아웃소싱 규모를 올해 3000억원에서 2010년에는 1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같은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 삼성화재는 2015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1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삼성생명도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21일 삼성계열 사장단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삼성계열 금융회사들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삼성 금융사들의 경영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