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정전 피해 보다 D램가 상승 기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5.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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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중국 공장 정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정전에 따른 피해는 불가피하지만 이로 인해 D램가가 소폭 상승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힘을 얻었다.

21일 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는 전일대비 150원(0.50%) 오른 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2.45%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중국 우시 공장 정전으로 인한 하이닉스의 예상 피해액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전에 따른 생산차질이 공급량 감소로 이어져 D램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전에 따른 실제 피해규모는 200억원 내외로 크지 않다며 오히려 정전 영향으로 공급량이 소폭 줄어들면서 D램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피해규모가 제한적이고 심리적이기 때문에 이번 이슈가 D램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번 하이닉스 정전으로 인한 D램 공급 물량 둔화로 D램 가격의 상승 탄력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D램가격은 2분기 상승세에서 3분기말까지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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