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2포인트(0.71%) 떨어진 645.48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2612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 및 아시아 주요 증시의 급락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시장이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 흔들렸지만 낙폭이 깊어지지는 않았다. 지수가 오를 때나 내릴 때 모두 폭이 크지 않은 전형적인 '게걸음' 장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류,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운송 업종 등이 소폭 올랐다. 통신장비업종은 2% 이상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태웅 (15,190원 ▲40 +0.26%),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 CJ홈쇼핑 (72,200원 ▲600 +0.84%)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장주 NHN (159,900원 ▼700 -0.44%)을 비롯,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 태광 (14,520원 ▲410 +2.91%),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다음 (34,900원 ▼400 -1.13%), 코미팜 (3,945원 ▲25 +0.64%),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등은 줄줄이 하락했다.
이밖에 장외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의 우회상장 소식이 전해진 오알켐 (201,500원 0.00%)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지엔텍홀딩스 (0원 %)는 200억대 미수금을 회수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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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펜타마이크로 (0원 %)는 전 대표이사가 횡령설에 휘말리면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코어세스 (0원 %)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10%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비롯,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647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