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사흘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5.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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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저점' 기록하며 20일선까지 밀려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20일 이평선까지 떨어졌다.

21일 지수선물을 전날 종가(241.15)보다 2.65p(1.51%) 내린 237.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238.50에 갭다운 개장한 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240.40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행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환매에 시달리는 투신권의 주식 순매도가 나흘째 지속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이틀과 달리 막판 반발력을 잃고 오히려 장마감 시점까지 낙폭을 확대, '종가=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984억원의 주식현물과 665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다. 투신권은 이날도 67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환매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599억원, 비차익거래가 86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낙폭을 어느정도 제한했다. 연기금은 956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1258계약 감소했다. 나흘간 총 7724계약이 줄어들면서 외국인이 연중 최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나섰던 지난 15일 증가했던 미결제약정(7439계약)이 모두 털렸다.

베이시스는 장중 1.0 이상을 유지했으나 후반들어 급격히 하락, 0.35에 거래를 마쳤다. 괴리율도 장중 내내 플러스를 유지하다가 막판 하락세로 전환되며 -0.19%에 마감됐다.

콜옵션은 나흘째 음봉, 풋옵션은 나흘 연속 양봉을 나타냈다. 245콜은 2.26으로 29% 하락했다. 240풋은 6.60에 마감하며 전날 종가대비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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