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중국 동(銅) 복합기업 지분 인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5.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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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세계 50대 자원기업 도약 목표

SK네트웍스 (4,670원 ▼20 -0.43%)는 대한광업진흥공사과 함께 중국 5대 동(銅) 복합기업인 북방동업의 지분 45% 인수(SK네트웍스 39%)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준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북방동업은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위치하고 있는 회사로 채광부터 제련사업까지 수직계열화 체계가 갖춰져 있다.



북방동업의 동 광산 매장량은 150만톤으로 향후 50년 이상 채광이 가능하며 현재 중국 내 구리제품의 판매단가를 기준으로 할 때 SK네트웍스가 확보한 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5조원대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기수 SK네트웍스 자원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지분 인수는 국내기업의 해외금속복합기업 지분 인수사업 가운데 최대규모"라며 "2012년 비석유 자원개발 분야 세계 50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문 인력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와함께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광물자원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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