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치과의사,그랜드백화점 5% 매수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5.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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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과의사가 회사가 저평가돼 있고 최근 검찰 수사로 인한 급락이 본질가치와 무관하다며 그랜드백화점 (2,165원 ▲25 +1.17%) 5.02%를 사들였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치과의 대표원장인 황성식(37)씨는 21일 그랜드백화점 5.02%(24만2000여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는 그랜드백화점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의사도 확인했다.



황 원장은 "자산가치가 시가총액대비 현저히 낮아 초저평가 돼 있고 배당율도 높아 2007년초부터 꾸준히 장내에서 매수했다"며 "최근의 검찰수사로 인한 주가급락은 회사의 본질가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창산업단지 용도변경, 계열사 부국관광의 대규모 가평골프장 건설, 마곡지구와 인접한 강서점 매각 등 내재가치 상승 요건이 많이 남아있고 유통업 인수합병(M&A) 등이 현실화되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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