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만회…전기전자 부상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5.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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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사흘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10일 이평선(1861)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92p(0.64%) 떨어진 1861.23을 기록중이다.
개장초 1846.10까지 1.44% 급락했지만 강한 반발력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10일 이평선을 확실하게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전날 장중 저점(1857.05)을 상회함에 따라 단기 저점 확인 가능성마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900억원의 주식현물과 2084억원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사흘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달리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전기전자 업종의 회생에 기인한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만2000원(1.68%) 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3500원(2.39%) 오른 15만원을 기록중이다.
전기전가 업종이 지난 사흘연속 하락세를 접고 1.14%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하락을 막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상장된 코덱스 삼성그룹주 ETF도 개장가(4750원) 대비 상승하고 있다. 20만주가 넘는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48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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