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단기외채 억제 뾰족한 방법 없다"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8.05.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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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정책 쓰겠다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1일 "정부가 단기외채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 중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단기외채 규제방침을 재확인했다는 식의 보도를 했는데, 의도한 바도 아니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정부가 단기외채 억제를 위해 규제정책을 쓰겠다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직접적 규제는 쓸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최중경 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가진뒤 "단기외채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 중이고, 이를 억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역외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치솟는 등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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