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프로젝트 진행 '탄탄'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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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한화증권은 21일 "베트남 경제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건설 (14,910원 ▼60 -0.40%)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실제 이상으로 과도한 확대 해석"이라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구치(Cu Chi) 리조트 개발사업, 나베(Nha Be) 신도시 개발사업, BT 사업
(베트남 호치민 외곽순환도로 건설, 도심 개발 사업) 등 크게 3가지세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12~15년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총 사업 규모는 7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BT프로젝트는 GS건설이 자체 자금과 현지 은행의 차입을 통해 건설하고, 공사 대가로 나베 신도시 부지 102만평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하는 프로젝트"라며 "베트남 경제 상황의 변동 여부에 따라 이 사업권이 회수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고급 아파트 분양사업인 리버뷰 주택사업도 베트남 경제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고소득 현지인, 외국인 등 탄탄한 수요층을 분양 대상으로 하고 있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분양시장의 특성상 1, 2, 3차 등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양이 가능한 구조로 인해 분양 리스크가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치 리조트 사업 역시 현지 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비해 지나치게 부족한 골프장 사정과 4만~5만달러에 이르는 호치민 인근 지역 골프장 회원권 가격 등을 고려할 때 회원권 분양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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