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7개 병원이 있는 의료법인 료쿠와카이의 후루이치 요시히데 대표원장은 “박인출 예치과 대표원장은 1∼2년 전부터 일본 치과계에서 자주 거론됐다”며 “일본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예치과는 유명하다”고 말했다.
후루이치 원장은 “일본도 (한국처럼) 의사만이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며 “의사는 전문경영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치과가 경영상의 한계를 어떻게 개선했는지 관심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본 치과계는 2005년에 시작한 ‘예 웨이 워크샵’(Ye Way Workshop)으로 인해 예치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제9회 예 웨이 워크샵이 지난 15일 2박3일 일정으로 열렸을 때 10여명의 일본 치과 의사와 관계자가 예치과를 방문했다.
기사에는 박인출 대표의 요일 별 일정과 하루의 시작, 건강 관리, 식사 습관 등이 실렸다. 이와 함께 예치과의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시스템, 의료 선진화 비전 등 메디파트너의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메디파트너는 현재 예치과의 일본 개원을 준비중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서 일본에 ‘헬로키티-예치과’를 개원해 본 뒤 일본 내 600개의 예치과 네트워킹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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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예치과 시스템에 결합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메디파트너는 헬로키티의 산리오(sanrio)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올 8월 중 일본 도쿄에 헬로키티-예치과를 개원할 예정이다.
박인출 원장은 “최고의 치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시켜 기대와 관심을 증폭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지 정서와 가장 가까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일본 진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