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순익 66% 급감..신용경색 여파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5.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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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리와 집 가꾸기에 필요한 자재를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홈 디포의 1분기 순이익이 66%나 급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구조조정 비용도 반영됐지만 무엇보다 신용경색으로 주택소유자들이 집 수리 등을 위한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다.

홈 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3억5600만달러, 주당 21센트였다. 일년전 순이익은 주당 53센트였다. 점포 폐쇄와 개업에 드는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41센트였다.



매출액은 3.4% 줄어든 179억달러였다.

애널리스트의 순이익 전망치는 37센트, 매출은 176억달러였다. 순이익, 매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홈 디포의 프랭크 블레이크 회장은 "주택과 주택수리 시장은 1분기중 매우 어려웠다. 대부분 지역에서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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