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5포인트(0.39%) 내린 650.10으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3576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 증시가 보합으로 마감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며 결국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이 1% 이상씩 오른 가운데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제, 기계·장비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3%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 섬유의류, 운송, 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NHN (159,900원 ▼700 -0.44%)이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 다음 (34,900원 ▼400 -1.13%),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동서 (18,190원 ▼340 -1.83%), CJ홈쇼핑 (72,200원 ▲600 +0.84%) 등은 올랐다.
이밖에 디앤에코 (1,669원 ▼23 -1.36%)는 리더스피제이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MTRON (0원 %)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국제공동실험그룹인 ANITA가 진행하는 실험에 회사 제품이 채택됐다는 소식에 13%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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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된 테스 (16,390원 ▼10 -0.06%)와 우진비앤지 (1,022원 ▲12 +1.19%)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비롯해 577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