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성과를 보인 증권사 없이 다양한 증권사들이 경쟁을 펼쳤다는 점에서 IB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미진한 성과를 보였던 구조화 금융부문의 발전이 돋보인 한해였으며, 더불어 딜의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도 특징적인 현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의 최우수 딜은 굿모닝신한증권의 C&M 인수금융이 수상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PEF 사상 최대 규모의 딜로 국내 PEF 산업의 대형화를 촉발하였으며, 최초의 클럽 딜 형태를 선보인 혁신적인 딜로 평가됩니다.
M&A부문은 다양한 M&A자문 업무를 원활히 수행한 우리투자증권이 선정되었으며, 회사채부문은 대형건설사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주선한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하였습니다.
파생상품부문에서는 원자재 등 다양한 파생결합증권 발행 실적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되었고, 최우수 구조화금융상은 대우캐피탈오토유동화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우증권이 차지했습니다. PI/PEF부문에서는 국내 자본만을 활용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데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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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부문에서 외국계증권사 최우수 IB딜 상은 UBS가, 법무법인 최우수 IB딜 상은 김&장법률사무소가, 최우수 혁신상은 부동산금융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낸 메리츠증권이 수상하였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금융투자회사에게는 폭넓은 시장과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국내외 IB들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시장을 바라보는 창의적인 시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탁월한 상품개발 능력 없이 대한민국의 IB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IB대상은 국내 IB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