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꽃무늬 MP3P '옙 T10' 시판

삼성전자가 여심(女心)을 잡기 위해 꽃무늬 디자인의 MP3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는 '옙 T10'에 꽃무늬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적용한 '라플레르(La Fleur, 프랑스어로 꽃) T1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말 '새미(Sammy)'라는 강아지 캐릭터를 적용한 비디오MP3플레이어 '옙 T10'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꽃무늬로 여성 사용자를 공략하고 있는 것.

'라플레르 T10 스페셜 에디션'은 검정색의 본체에 보라색 꽃무늬를 적용해, 전원을 켜면 보라색 화면에 검정색 꽃무늬 GUI가 나타나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터치 버튼을 적용해 부드럽고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고 5.08cm(2인치)의 넓은 QVGA 화면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어 최대 3명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게임 3종, AAC 파일 지원, 텍스트 가로보기, 동영상 북마크 등 무선 멀티미디어 기능과 사진보기, FM 라디오 수신과 녹음, 음성 녹음, 텍스트 보기가 가능하다. 뉴스, 블로그, UCC(손수 제작물) 등을 자동으로 본체에 저장하는 데이터 캐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음장기술인 'DNSe 2.0TM'을 적용, 저음 대역과 3D음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4GB 제품이 14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