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과 마이클코코란 파라마운트 라이센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합작법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이하 PMP코리아)' 출범식을 가졌다.
PMP코리아는 대우차판매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 송도부지 49만9575㎡(약 15만1250평)에 올해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1년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PMP코리아는 파라마운트의 풍부한 컨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쇼핑에서부터 식사, 엔터테인먼트가 총망라된 파라마운트 플라자와 '미션임파서블' '툼레이더' 등 파라마운트의 액션무비를 소재로 한 어트랙션 무비테마파크을 만든다. 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파라마운트 그랜드 호텔도 세워 리조트형 종합 테마파크를 만들 예정이다.
PMP코리아는 올 10월까지 바클레이즈 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목표 투자액은 1조5000억원. 이 돈은 장부상 부채로 처리돼 총 자산으로 분류된다. 투자자와 협의 내용 또는 사업 과정에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는 출자전환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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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관계자는 "PMP코리아는 연간 약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입장이 예상된다"며 "건설기간 중 생산유발효과 5조1000억, 고용유발효과 6만5000명, 임금유발효과는 1조원에 달해 인천 지역경제를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PMP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하고 한국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클 코코란 파라마운트측 대표는 "파라마운트만의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한국적 대중문화의 특성을 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컨텐츠를 갖추고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