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없는 불안한 행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5.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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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직후 약세에서 반전…외인 순매도, 개인·기관 순매수 대응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약세에서 반전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대비 1.73포인트(0.09%) 오른 1887.10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기관매도세로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가 약화되면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반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대응하고 있다. 217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은 3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면서 강세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전날대비 4500원 상승한 12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LG화학 (316,500원 ▼3,000 -0.94%)도 3.5%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운수장비에서는 조선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전날에 비해 8500원 상승한 39만5000원이다.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도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전기전자는 3일째 약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5000원 내린 72만3000원이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2.8%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6.3% 하락했던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1% 오른 15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도 1% 오름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6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23개다. 보합은 10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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