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2년간 우리 국회는 한미FTA 체결대책특위에서 28번의 토의를 거쳤고,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18번, 4번에 걸친 청문회 등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와 충분한 검토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쇠고기 문제와 한미FTA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2001년 미국산 쇠고기가 완전개방되어 2003년에는 우리 국민 전체 소비의 40%에 해당하는 약 20만톤까지 들어왔다가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쇠고기 문제와 한미FTA가 별개라는 것은 지난 정부도 그렇고 이번 정부도 일관된 입장인데 이번 정부에 들어 쇠고기 문제가 불거진 것은 그것대로 해결하되는 되는 것이지 그것을 빌미로 연결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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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정부가 이렇게 해 온 것을 입장을 바꾼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