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남성이 할머니를 폭행하고 있다(네티즌이 올린 동영상 캡처)](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1913490338932_1.jpg/dims/optimize/)
사건을 수사 중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처음부터 폭행사실을 인정했으며 "노점상 단속 도중 욕설을 듣고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박씨가 속한 T용역업체 직원 2명도 이날 오전 함께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또 폭행사실 이외에 피해자의 상해 부분도 추가 확인해야 하는 만큼 경찰은 "탐문을 통해 할머니의 신병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밥할머니'는 서울시청과 경찰, 어느 쪽과도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포털 게시판과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이 동영상은 급속히 유포됐으며 서울시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서울시는 19일 "청계천에서 노점단속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이다"며 "죄송하다. 이 직원과 업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조치 할 것이고 직원 교육을 강화해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