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금융회사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산시스템 안전성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인천 소재 한 저축은행에서 해킹사고가 발생, 소액신용대출 관련 일부 서류가 유출됐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은행의 무선랜 망을 해킹하려던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우선 금융회사 등 250개 금융관련 기관들은 5월말까지 전산시스템 운영 현황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금감원은 전체 금융권을 대상으로 46개사를 선별, 실태를 점검하고 6월말까지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반(TF)을 구성, 7월말까지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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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금융회사들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CSO(최고보안책임자)를 지정하고 소규모 회사는 중앙회(또는 연합회)가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