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그룹을 대표하고 있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수행단에 합류했다.
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 금융인도 함께하는 등 방중 경제인단 규모는 총 2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할 경제인은 현지에서 비즈니스가 있는 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룹 총수들은 중국 방문기간 동안 현지 사업 현황을 파악하거나 신규 투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완공한 베이징현대자동차의 2공장을 점검할 예정이며, 구본무 회장과 최태원 회장도 상하이,난징 등에 있는 현지 주요 생산법인 현황 및 우한 나프타 분해설비(NCC) 건설 사업 및 가스사업 진출을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