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농해수위에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처리할 것"이라며 "내일 농해수위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전혀 상임위원회를 통한 문제해결에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아마 17대 국회가 1주일 남았다는 계산이 밑으로 깔린 것 같다"고비판했다.
그는 "내일 농해수위가 좌절된다면 사실상 한나라당에 의해서 쇠고기 문제 논의가 봉쇄된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농해수위가 열리지 않을 경우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원구성 협상과 장외투쟁이 있다"면서도 "장외투쟁은 최후의 수단이니 제도 안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