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채 개점휴업 상태 지속되나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5.19 08:10
글자크기

[금융채 Preview]우리캐피탈 채권 발행 예정

이 기사는 05월19일(07:2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뒤엎는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산금ㆍ중금채와 일부 은행채의 발행물량 증가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되는 양상이다.



여전채의 경우 캐피탈사들을 중심으로 경기둔화와 PF대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발행과 거래 모두 한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카드, 캐피탈채 스프레드는 보합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주 선네고 되는 여전채 발행 호가도 민평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했다.



5월 넷째주(5.19~5.23)에는 일본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보증사채와 우리캐피탈의 채권 발행이 예정돼있다.

↑국고채, 통안채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 추이(자료: 한국채권평가)↑국고채, 통안채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 추이(자료: 한국채권평가)


[22일]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차입금상환을 위해 50억엔의 보증사채를 변동금리로 발행한다. 유로엔 티보 3개월에 70~80bp의 스프레드를 더한다.


만기는 1~3년으로 도쿄미쓰비시유에프제이은행 서울지점이 보증을 섰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일본의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에서 100% 출자받아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렉서스와 토요타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렉서스 취급실적 기준으로 점유율이 작년말 28%에서 올 3월에는 62%로 뛰었다. 현재는 렉서스만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고 있으나 내년께 토요타브랜드가 런칭하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23일]

우리캐피탈



총 1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1회차 100억원(6.60%)과 2회차 600억원(6.72%)은 1년 만기로, 3회차 100억원(6.70%)은 2년 만기, 4회차 100억원(6.75%)과 5회차 200억원(6.80%)은 3년 만기다.

대우자동차판매의 적극적 영업적 지원으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자산 확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해온 점, 회사채와 ABS 발행을 통한 장기성 자금조달 다변화로 재무융통성이 양호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돼 'A-' 등급이 유지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