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베이촨(北川)현 저수지 댐이 17일 붕괴 우려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 중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17일 베이촨현 차핑(茶坪)마을의 저수지 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댐 붕괴가 임박했다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베이촨현 댐 외에도 여러 댐들이 지진으로 기반이 약해져 붕괴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쓰촨성과 충징시에서 최소 17개 댐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고 중국 정부는 긴급 보수반을 댐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