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주택착공 8.2% 증가, 예상 상회

김유림 기자 2008.05.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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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비 8.2% 증가한 연율 103만2000채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93만9000채와 전달치 95만4000채를 웃도는 결과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착공이 견조해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과 나왔지만 단독 주택 착공은 전년비 1.7% 감소한 69만2000채가 착공돼, 지난 91년 1월 이후 17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여 주택 경기가 회복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공동 주택 착공은 전년비 36% 급증했다.

향후 주택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 허가 건수는 97만8000채로 역시 예상치 91만5000채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꾸준한 가격 하락과 다양한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이 매수를 꺼리는 분위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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