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리청윈 부성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2만1500명으로 확인됐고 매몰자수는 1만4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부성장은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에서는 400만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붕괴되거나 피해를 입었고 간쑤성에서는 40만가구, 산시성에서는 30만가구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쓰촨성 관계 당국은 "규정을 무시한채 건립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지진의 강도가 규정을 초과하는 강도 높은 것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