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국내 첫 '주유소 종합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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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 프로그램 시행 1년 기념… 주유소 종합진단서비스도 병행

SK에너지 (112,500원 ▼2,000 -1.75%)는 국내 최초로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주유소 안전사고에 대비한 '주유소 종합보험'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SK에너지는 18일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지 1주년을 맞아 '기분좋은 약속'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주유소 내에 게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유소 종합보험'은 혼유·세차사고 등의 영업배상은 물론 주유소 사업자의 선택에 따라 화재·폭발 등 재물 배상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유소가 개별적으로 가입할 경우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문보험이기 때문에 사고처리가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또한 우수 주유소들을 대상으로 유류저장탱크나 주유설비와 같은 시설을 관리하거나 주유소 스스로 품질을 점검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의 '주유소 종합 진단서비스'도 시행키로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유류제품은 눈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만큼 품질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며 "주유소 등 유통고객에 대한 품질관리 지원활동은 결국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에너지는 내일(19일)부터 품질보증 프로그램 1주년을 기념,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에서 주유고객 가운데 4만2000명을 뽑아 오케이캐쉬백포인트를 지급하고, 주유소 행운권을 통해 LCD TV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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